일본의 어반 판타지·배틀물 만화. 현대 사회의 이면에서 암약하는 '악령'과 그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의 인간성을 담보로 힘을 빌린 특수경찰 소년들의 사투를 그린다. 전형적인 소년 만화의 전개 방식을 따르는 듯하면서도, 후반부로 갈수록 주역들이 하나둘 파멸해가는 처절한 묘사로 인해 독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본작은 크게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 에피소드 / 날짜 | 상세 내용 |
|---|---|
| 실전실기 (3월 17일) |
특수양성학교의 첫 실전 임무이자 평가. 현장에서 조우한 빙의체의 정체가 극심한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악령과 계약한 '피해자'였음이 밝혀지며 주역들은 충격에 빠진다. "인간의 악의가 낳은 악령, 진정한 악은 누구인가"라는 철학적 질문과 함께 시스템의 모순을 목격하는 에피소드. |
| 합동대련 (5월 7일) |
교내 2대2 순위 결정전 도중, 내통자 스나오의 치밀한 공작으로 학교 폭파 사건이 발생한다. 평소 싹싹했던 후배의 본색과 흉조이능 [잔월홍람]의 압도적인 위력 앞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며, 학생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사이온지 시오리가 전사한다. |
| 신주쿠 사변 (8월 4일) |
텐노인 츠키요가 불완전한 '백귀야행'을 실험적으로 가동하며 신주쿠 일대가 문자 그대로 생지옥으로 변한다. 시민들의 연쇄적인 집단 빙의 속에서 사토 신야가 자해적인 이능을 남발하다 처절하게 전사한다. 스나오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흉이 츠키요였음을 깨닫고 절망하지만, 직후 츠키요에 의해 가차 없이 숙청당한다. |
| 관동대일식 (9월 2일) |
[최종 결전]. 개기일식과 달이 사라지는 '삭'이 겹치는 날, 텐노인 츠키요의 궁극 이능 [백귀야행]이 완전 가동되어 일본 전역이 악령화의 파도에 휩싸인다. 특수경찰 전력이 괴멸하고 아군이 전멸하는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 켄타로가 자신의 이성을 완전히 불태워 츠키요와 동귀어진한다. |
본작의 주인공으로 2학년에 재학 중. 뾰족한 흑발과 붉은 눈이 특징이며, 과거 대규모 재난에서 살아남아 체내에 악령의 힘을 품은 반악령화 상태. 일본도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이능 [이매망량]을 통해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발휘한다.
연갈색 긴 머리에 자줏빛 눈동자, 베레모를 쓴 단정한 외양의 명문가 영애. 겉으로는 차갑고 퉁명스럽게 행동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사랑받길 원하는 츤데레 캐릭터. [혈귀환영]이라는 이능을 통해 적을 집어삼키는 핏빛 환영을 소환한다.
갈색 단발에 녹안, 장난스러운 덧니가 특징인 분위기 메이커. 항상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으며, 일본도를 붉은 번개로 조종하는 원거리 검술 [적뇌어검]을 주력으로 삼는다. 전체적으로 쾌할한 인싸캐.
은발 포니테일과 붉은 눈이 돋보이는 3학년 선배. 고고한 분위기를 풍기며, 거대한 낫 [혈겸]을 무기로 사용한다.
연갈색 짧은 머리에 십자가 목걸이를 한 시니컬한 소년. 삐딱한 태도로 타인과 거리를 두며, 강철 십자가가 하늘에서 비처럼 떨어지는 광역기 [혈십참죄]를 사용한다.
흑발 포니테일에 벽안을 지닌 1학년 후배. 싹싹하고 밝은 성격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며, 단검을 이용한 체술을 주로 사용한다. 공식적으로는 집행이능이 없는 무능력자.
특수양성학교의 학장이자 최초의 특경. 11세 소녀의 외모를 하고 있으나 사실 100년 넘는 시간을 살아온 노련한 인물. 백발과 하얀 하오리가 상징이며, 막대한 영력을 이용한 감각 교란 이능 [호접지몽]을 사용한다.
본작의 최종 보스이자 최초의 고위 악령. 긴 흑발에 파란 꽃장식을 한 11세 소녀의 외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채를 이용해서 환술과 흉조의 바람을 일으킨다. 우아하고 관조적인 어조를 사용하지만, 그 이면에는 지독한 인류 혐오가 깔려 있다.
'악령'은 일반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괴물이다.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부정적 감정에 휩싸였을 때 계약을 제안하며, 소망을 들어주는 대가로 육체를 강탈하여 '빙의체'로 변이시킨다. 빙의체의 머리에 있는 핵을 파괴하면 인간으로 복구될 수 있으나, 골든 타임을 놓치면 악령과 완전히 융합되어 구출이 불가능해진다.
국가 공인 악령 전담 기관으로, 후보생들은 특수양성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육성된다. 특경 대원들은 악령의 힘이 깃든 집행무장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고유의 필살기인 집행이능을 구사한다. 하지만 모든 힘은 사용자의 정신력과 생명력을 갉아먹는 반동을 동반한다.
모든 캐릭터의 능력은 심리적 상처(트라우마)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멘탈이 흔들릴 경우 능력이 폭주하거나 본인을 공격하는 치명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전투력뿐만 아니라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적대 세력인 고위 악령들은 인간의 이성을 유지한 채 특유의 '흉조이능'을 사용하여 특경을 압도한다.